Education Centre in Seoul
Location : Myeonmokro 298 Jungrang-gu Seoul, South Korea.
Site area : 378.5 ㎡
Floor area : 226.66 ㎡
Total floor area : 1,353.87 ㎡
Building scope : B1 to 6F
Structure : H Bim, Mullion structure, Reinforced concrete
Outside finishing : Reinforced concrete, Wood, Curtain wall, Alumium
Design period : 12.Mar.2023 ~ 21.Apr.2023
Status : Idea / Competition
Client : Seoul Metropolitan government
Type : Education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변화가 많은 공간
한국에서 흔하게 알려져 있는 교육을 위한 공간은 사방이 막혀서 책만보고 공부만 하는 공간을 쉽게 떠올릴 수 있을 것이다. 어릴 때부터 좋은 대학교를 향해 수많은 사교육, 공교육을 통하여 오직 성적이란 결과물만을 내기 위해서 끊임없이 경쟁을 한다. 매일 같이 경쟁만 하는 아이들에게 최소한 건축가로서 줄 수 있는 공간은 어떤 것인지를 생각하는 것이 이 공모전의 시작이었다. 아이들을 사랑하신 소파 방정환 선생님의 이름이 걸린 건축물이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어떤 건축공간적 선물을 줄 수 있는지 그것들이 아이들에게 어떻게 조금이라도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지를 가장 먼저 고려하였다.
대상지의 경우 주변이 역세권이다 보니 각종 상가들과 주변에 있는 시장까지 겹쳐 있는 복잡한 환경에 위치해 있다. 그런 이유로 건물을 도로변에 최대한 붙여서 만들고 뒤뜰을 만드는 것이 이 프로젝트의 시작점이다. 뒤뜰과 북카페 그리고 주 출입구를 서로 연결하여 공간에 들어오는 순간 외부와 단절된 새로운 영역으로 넘어오는 그러한 공간을 만들게 되었다.
서유럽권 국가들의 공간들이나 건물들을 보면 외부와 단절되고 내부의 정원이 있으며 그곳에서 아이들이 많이 뛰어 노는 모습을 많이 볼 수가 있다. 독일어에서 온 Kindergarten의 경우에도 아이와 정원의 합성어인데 이는 서양권에선 아이들이 정원에서 뛰어 노는 것이 당연시 여겨지는 것이다. 한국처럼 경쟁을 하는 것이 아닌 놀이와 소통을 통하여 배우는 그런 것들을 유럽에서 매일같이 보았으며 한국에서도 우리 아이들이 이 공간에 와서 잠시라도 서로 소통을 하고 자연을 이해하고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것이 건축가로 아이들에게 건축 언어를 통하여 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이라고 생각하며 방정환 선생님께서도 아이들이 좀더 즐거워지기 바라지 않을까 생각해본다.